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야장을 가보고 싶어 지더라고요 😁
사실 서울에 야장이 많은데, 가까운 곳에 없나 친구들과 검색하던 중 구월동에 야장 비슷한 느낌의 술집을 찾았습니다.
(다음엔 서울 야장을 가볼래요 >_<)
* 시민포차 구월점
주소 :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606 4층
영업시간 : 매일18:00-02:00 / 01:30 라스트오
전화번호 : 0507-1319-1411
예술회관역 3번출구에 내려서 약 200m 가면 위치한 시민포차
가게는 4층에 있었어요. 구월동 로데오 쪽은 아니라 조용하게 먹기 좋아요.
처음엔 올라가는길이 너무 조용해서 우리밖에 없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가득하더라고요.
실내와 야외 두 군데가 있는데, 당연히 저는 야외로 선택
직원분께서 야외 같은 경우에는 모기가 있을 수 있다고 하시면서, 카운터 쪽에 뿌리는 약이 있다고 안내해주셨어요.
자 그럼 주문을 해볼까요?
시민포차 메뉴판입니다 :) 생각보다 메뉴가 여러 개라 뭐 먹지 뭐먹지 하다가
닭볶음탕 + 라면사리를 추가했고, 맥주와 소주를 주문했어요.
야외에서는 버너 사용이 안돼서, 주방에서 직접 조리해서 음식이 나온답니다.
시민포차의 기본안주
보리차, 묵, 방울토마토
안주로 방울토마토 주는 곳은 처음 봤어요.
더우니까 한잔 해야죠
애들아 안녕~♡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벌컥벌컥 들어가더라고요 ^^ 한잔의 쏘맥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메인 메뉴 등장 닭볶음탕이에요.
셋다 저녁을 안 먹어서 라면사리까지 추가했는데 추가하길 잘했어요.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양념이 잘 배어져 있고, 당근, 대파, 감자까지 닭볶음탕의 완성체!
맥주를 부르는 안주!
이렇게 한동안 침묵을 유지하며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옆테이블들에서 유독시키는 메뉴가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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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추억의 떡꼬치
여기저기 테이블에서 시켰던, 추억의 떡꼬치
학창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학교 앞에서 사 먹었던 바로 그 맛! 어린이 맛~
맥주안주로도 딱이에요..
솔직히 닭볶음탕보다 떡꼬치가 더 맛있는 건 뭐죠?
이렇게 야장 분위기 나는 시민포차에서 오래간만에
친구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더워지니 실내에서 먹는 걸로..
♥ 내. 돈. 내.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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