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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여행이야기

푸꾸옥 3박5일 자유여행 : 1일차 (빈펄리조트앤스파/아코야스파/메오키친/즈엉동야시장)

by doremi_jin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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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3박 5일 자유여행 1일 차

 

 

비엣젯 지연, 결항 없이 무사히 도착 (새벽 비행기는 자면서 오기 때문에 탈만한데, 앞사람이 등받이만 너무 뒤로 하지 않는다면...😒)

추가로 목베개를 가져갔었는데 좌석 공간이 좁다 보니 목베개 자체도 불편함을 느꼈어요.

우기에 떠난 푸꾸옥이라 날씨의 변수는 생각해야 되지만, 날씨요정은 나와 함께 해줄 거라 믿어요 :) 1일 차 일정 시작


푸꾸옥 공항 빈펄 공항픽업

 

미리 빈펄리조트 앤 스파에 공항픽업을 예약하여, 공항 밖으로 나와 VINPEARL 픽업 장소로 가면 직원분이 이름을 확인하고

빈펄 숙소에 맞는 스티커(?)를 케리어에 표시해 둡니다. 푸꾸옥에는 빈펄 앤 리조트스파뿐만 아니라 빈펄 라인의 호텔이 여러 개라 색으로 이렇게 구분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다 같이 버스로 이동해서 숙소별로 내려준답니다. 

빈펄 앤 리조트스파는 거의 첫 번째에 내렸어요. (공항-숙소 이동 / 대략 30~40분)

 

 

빈펄리조트앤스파 조식

 

 

얼리체크인(조식포함)을 신청했기에 로비로 가서 체크인을 해줍니다.

여권, 신용카드 준비해서 확인~ 제가 예약한 방은 2박+빈펄사파리 1회 입장무료+조식

그리고 2박 연박 시 호텔크리딧 300,000 VND를 받았습니다 😎완전 이득 

체크인하면서 빈펄리조트 앤 스파 내부에 있는 아코야스파(AKOYA)도 함께 예약했습니다.

사실 푸꾸옥은 로컬 마사지가 저렴한 편이라 호텔은 조금 가격이 나가는데(그래도 한국보다 쌈) 이용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베트남분들과 대화할 때는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도 단어나, 번역기를 이용해서 대화하기 편했어요.

이렇게 얼리체크인, 아코야스파 예약까지 마치고 로비에 캐리어 맡기고 조식부터 먹으러 갔어요!

너무 허기진 나머지 사진은 왜 한 장 밖에 없지~(아메리카노, 쌀국수 추천)

 

빈펄리조트앤스파

 

푸꾸옥 북부 숙소, 가족숙소, 가성비 숙소로 이미 알려진 빈펄리조트 앤 스파

밥 먹고 산책 겸 리조트 외부를 구경했습니다. 

여행 시작날인데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조식을 먹고 산책로를 따라서 나오면 이렇게 시크릿비치가 있습니다.

너무 좋더라고요! 동남아 온 느낌 물씬 
키가 큰 야자수도 많고 하늘도 예쁘고 바다색도 너무너무 예쁨 (하지만 습하고 잠깐만 서있어도 더움..)

 

 

 

선크림도 안 바른 상태에서 계속 서있다간 통닭구이가 되겠구나 싶어, 산책하고 다시 숙소로 가는 길

꽃이 떨어져 있어서 함께 찍어봤어요 :D 

로비에서 캐리어를 가지고 방으로 이동합니다!

 

 

 

방 상태는 깨끗했어요! 오자마자 한건 샤워기필터 교체(매우 중요)

조금 쉬다가 아코야스파 예약시간이 다되어 로비로 내려왔습니다.

 

툭툭이

 

아코야스파는 빈펄리조트 내에 위치해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지만, 날씨가 습하기도 하고 

미리 조사한 결과 툭툭이를 타고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툭툭이는 로비에서 아코야 스파 간다고 하면서 "툭툭" 이러면 툭툭이를 불러주십니다.

사진에 있는 게 툭툭이예요ㅋㅋ 나오자마자 비가 조금 와서 당황했는데 마사지를 받으러 가니까 비가 오든 상관없었어요

 

 

아코야스파(AKOYA SPA)

 

툭툭이를 타기 민망할 정도로 거리가 가까웠어요..🤣 돌아갈 땐 구경하며 걸어가야지..

아코야스파 후기가 많지 않은 것 같아 제가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내부는 정말 고급스러워요~ 푸꾸옥 와서 첫 마사지가 아코야스파라니 기대기대

 

 

 

 

웰컴티와 함께 마사지상담지를 주셨어요. 한국어로 되어있어서 작성하기 편하답니다.

남녀 구분이 된 탈의실로 가서 탈의해 줍니다. 시설들 자체가 너무 깔끔해서 제 스타일이었어요^^

부모님들 모시고 가기 딱 좋은

 

 

아코야스파가 좋았던 점이, 이렇게 수상가옥에서 프라이빗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뭔가 대접받는 느낌..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우산까지 씌워주시면서 이동했습니다.

 

 

 

마사지 전 족욕부터 해주고~아 뭔가 힐링타임 좋아요

 

 

 

족욕이 끝나면 본격적 마사지 타임이 들어갑니다.

진짜 여기서 세심하게 느꼈던 부분이 엎드려 누웠을 때 아래쪽에도 꽃 물병이 있어서 꽃이 보인다는 게

섬세함이 느껴졌어요! 비행기에서의 피로를 싹 풀었습니다.

 

메오키친

 

마사지받고 휴식 후 저녁시간이 되어 그랩 불러서 메오키친으로 갔습니다.

푸꾸옥 자유여행 1일 차에서 먹는 저녁, 기대가 됐습니다 ^^

사실 메오키친은 이미 맛집으로 유명해서, 핫타임에 가면 웨이팅은 필수인데 전 6시쯤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에어컨이 아주 시원합니다)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음식 바로 쌀국수 (조식에서도 2그릇 먹었다는 사실 비밀)

밥 먹을 때 국물을 좋아해서, 쌀국수는 기본으로 시켰어요~

호텔에서 먹는 쌀국수 아닌 현지맛집에서 먹는 쌀국수 맛은 국물이 더 진하고 맛있었어요

확실히 한국에서는 나올 수 없는 맛

 

해산물볶음밥

 

한국인은 밥심 아닙니까 해산물 볶음밥

아니 근데 이거 밥보다 옆에 있는 오징어 맛 무엇?!!!! 해산물이 싱싱하고 특히 오징어가 너무 맛있어요

밥도 보슬보슬한밥 아니고 한국인에게 맞는 입맛

약간 후추가 들어간 거 같아서 느끼하지 않고 해산물과 잘 어울렸어요! 

 

 

 

 

사전에 미리 조사한 결과 꼬치가 그렇게 맛있다고 꼭 시키라고 해서

모둠꼬치까지 시켰습니다.

오 베트남이 아니라 이자카야 온 느낌~ 맥주 안주로 딱입니다 : )

 

할아버지 맥주

 

음료대신 맥주

또 여행의 묘미는 반주를 살짝 해줘야겠죠? 할아버지 맥주는 꼭 먹어봐야 된다 해서 ㅋㅋ(남들이 해보라는 건 하는 편)

탄산이 쎄지않고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꼬치랑 반쎄오랑도 잘 어울렸답니다.

 

반쎄오

 

오늘의 메인요리(?) 반쎄오 등장

뜨악,, 이미 배가 찼는데 반쎄오 크기가 너무 컸어요 (반쎄오가 젤 나중에 나옴)

반쎄오를 제대로 먹어본 적은 처음인데 겉바속촉 이런 느낌 겉에 튀김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는데 이 또한 맛있었어요!

특이하게 라이스페이퍼가 뜨거운 물에 적시지 않아도 그냥 바로 먹을 수 있더라고요 (처음에 적응 못한 1인)

 

 

 

 

먹기 좋게 커팅해 주십니다. 옆에 있는 롤도 너무 맛있어요

푸꾸옥에서 반쎄오를 제대로 먹어보다니, 안 시켰으면 후회할 뻔

 

 

 

 

이렇게 푸드파이터를 했는데도(2인) 600,000 VND이 나왔어요 우리나라 돈으로 약 3만 원

식당도 깨끗하고 에어컨도 빵빵해서 너무 좋고 가격도 싸고 맛도 좋았어요! 

가격이 싼데 푸꾸옥 관련 카페나, 할인 쿠폰도 있어서 추가 할인까지 가능해요~

푸꾸옥 가시면 맛집으로 메오키친 적극 추천합니다 (사실 2번 갈려고 했는데 다른 날 웨이팅 50번이라 해서.. 포기 😢아쉽다)

 

 

 

 

메오키친이 킹콩마트와 가까워서 저녁을 먹은 뒤 킹콩마트 구경을 했습니다.

한국분들 진짜 많아요 여기저기 한국어~ 

그러다 푸꾸옥 현지 느끼고 싶어서 살짝 위쪽으로 걸었는데 로컬 마사지샵이 있는 거예요

(갑자기 다리가 아픈 느낌?ㅋㅋ) 검색도 사전예약도 없이 바로 들어갑니다.

상호명도 기억이 안 나요(악어집, 마이라탄 지나서 더 위쪽에 위치) 근데 웬걸,, 발 마사지받으면서 힐링했습니다.

낮에 받았던 호텔에서의 마사지랑은 다른 압과 근육도 더 잘 풀어주는 거 같고

푸꾸옥 가시면 저처럼 이렇게 지나가다가 로컬마사지샵으로 들어가 보세요 

저렴한 가격에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마사지받고, 그랩 불러서 즈엉동야시장으로 갔습니다.

푸꾸옥에서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야시장기도 했거든요!!!!

사람이 어마어마합니다. 즈엉동야시장은 볼거리가 많았어요~ 진주가 유명하다고 했는데 짐 때문에(킹콩마트)

사지는 못하고 일단 구경만 하다 철판아이스크림 하나 먹었습니다.

푸꾸옥 시장을 다니다 보면 철판을 그렇게 두드리더라고요! 제가 선택한 맛은 망고맛

(다른 날에도 먹었었는데, 망고맛이 젤 맛있어요)

이렇게 푸꾸옥 자유여행 1일 차 일정이 끝났습니다! 2일 차도 기대해 주세요